그 사람과 닮은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을 찾다가
겨우 찾아서 다시 읽었는데
다 읽고나니
오히려 나같았다.
소설이 그리는 것은...
진지함이 겸연쩍어지는 시대에 사는
진지한 사람의 뒤틀린 초상같은 것인데,
진지함에 대한 냉소...
그렇지만 진지할 수 밖에 없는 자신에 대한 자조...
이런 것들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내 눈이라 그 사람이 그렇게 보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