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별빛 0장

written at2009.03.23 23: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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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보고 있는 별을 당신도 보고 있을까?

나와 별 사이가 얼마나 먼지를 생각한다면...
그러니까...
수년전에서 수백년 전에 반짝거렸던 것을
지금에서야 바라보고 있다는... 어마어마한 거리라는 것을 떠올린다면...
저 별을 보고있는 당신과 나 사이는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비록 함께 있지는 않지만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있는
우리들은 얼마나 가까운지를.

150억년이라는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인간의 삶은 얼마나 반짝하는 순간일까?
우리는 그 반짝하는 순간동안
얼마나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아갈까?
 

차갑게 식어버린 서울 하늘에
오랜만에 별이 뜨다.  

sungyoon

2009.03.24 02:24:34

오리온 자리다.
북반구 겨울밤에 가장 잘 보인다는 별자리.

원하든 원치 않든, 가장 잘보이는 곳에 있는 그사람 처럼.

우리들의 베텔규스는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잘 있겠지? 우리가 베텔규스를 보는 시간 보다 보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음에도,
항상, 그렇게나, 밝게 빛나고 있는걸 보면 말이야.

isle

2009.03.25 00:39:44

별이 너무 아득히 멀어서...
동경에 대상이 되는 것일까?

그런데 만약 지구가 저 별에 가 닿는다면
너무 뜨거워서 지구 정도는 타서 사라질 수도..

그러니까...
지구와 별은 이 정도의 거리에서
서로의 존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겠지.

형도 참 신기한 사람이야. 내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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