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썼던 글

written at2008.08.20 00:00:39
옛날에 여기에 썼던 글을 읽어보니 부끄러운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왜 저렇게 감정적이었을까... 문장은 또 왜 그렇게 멋을 부렸는지...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구사할 수 있는 단어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이제 몇 단어나 골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학부시절 국어를 가르치던 나이 든 시인 교수님은
시는 안쓰고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신다고 했는데
그러고 보니 나의 글은 나이를 먹고 촌스러워졌지만
사진들은 오히려 익힌 김치처럼 맛이 들었다.
이런게 사진의 매력이겠지만....

아무튼 무슨 글이라도 끄적거려보려고
이렇게 다시 홈페이지를 연 것이니
어떻게든 단어를 골라봐야겠다.
구사할 수 있는 한 줌의 단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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