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tude

written at2008.09.03 00:52:40
가끔... (이라기 보다는 꽤 자주 그러긴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 할 때,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소리를 아아아아아아악 지르곤 한다.
그 소리가 차창에 반사되어 들리는 멍멍해지는 느낌이 좋다.

이 소리는 그저 아아아악일 뿐이지만
내게는 어떤 의미가 있다.
물론 그 의미는 그때그때 다르며 다 헤아릴 수 있는것도 아니다.

그래서 아아아아악이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인상적인 대사 하나.

"넌 나한테로 와서 외롭다고 하는데 진짜 외로운게 뭔지 가르쳐 줄까?
진짜 외로움은 외롭다고 이야기 할 때 그걸 들어줄 사람도 없는 거야"

그래도 나는 나의 외로움을 들어줄 사람은 주변에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굳이 나의 외로움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지는 않으련다.

그래서 아아아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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