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노래

written at2009.03.14 21:43:42
브로콜리 너마저 - 보편적인 노래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749 괜찮다... 2009-03-18
748 '짧은' 여행 2009-03-16
747 좋은 카메라 파지법 2009-03-16
» 보편적인 노래 2009-03-14
745 무제 2009-03-14
744 김수강 선생님 결혼식 file 2009-03-03
743 하나은행과 행복한 눈물 2009-01-05
742 It's so moving - 영화 '렛미인'을 보고 file [1] 2008-12-17
741 사실과 의견 2008-12-17
740 국경의 밤 file 2008-12-09
739 12월 4일 2008-12-05
738 어떤 아이의 일기 2008-10-05
737 capital-intensive 2008-09-08
736 미 대선과 광우병 시위 그리고 강의석 2008-09-06
735 낯선 사람들 2008-09-04
734 solitude 2008-09-03
733 옛날에 썼던 글 2008-08-20
732 홈페이지 리뉴얼 - I'm still here 2008-08-19
731 일기 2008-07-14
730 불꽃 file 200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