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

written at2009.03.16 23:38:53
우리는 살면서 가끔... 여행을 다녀오곤 한다.
일상의 권태를 물리치고 가끔씩 꿈꾸는 일탈.

그것은 진짜 말 그대로의 여행이 될 수도,,,
인생의 계획에 없는 일탈이 될 수도,,,
혹은 한사람과의 즐거운 만남일 수도 있다.
만약 한사람의 인생 전체를 '긴' 여행이라고 한다면
그런 여행은 '짧은' 여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우리가 다녀오는 여행은 모두 '짧은' 여행인 셈이다.
하여... 여행은 언제나 길지 않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긴 여행도 짧을 수 밖에 없다.
수많은 반짝거리는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고,
다시 우리가 원래 있던 제자리에 돌아 왔을 때엔
그 반짝거리던 순간이 이미 지났음을
우리는 쉬이 아쉬워한다.

'짧은' 여행...

아무튼...


"다녀왔습니다"


그렇지만
'긴'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749 괜찮다... 2009-03-18
» '짧은' 여행 2009-03-16
747 좋은 카메라 파지법 2009-03-16
746 보편적인 노래 2009-03-14
745 무제 2009-03-14
744 김수강 선생님 결혼식 file 2009-03-03
743 하나은행과 행복한 눈물 2009-01-05
742 It's so moving - 영화 '렛미인'을 보고 file [1] 2008-12-17
741 사실과 의견 2008-12-17
740 국경의 밤 file 2008-12-09
739 12월 4일 2008-12-05
738 어떤 아이의 일기 2008-10-05
737 capital-intensive 2008-09-08
736 미 대선과 광우병 시위 그리고 강의석 2008-09-06
735 낯선 사람들 2008-09-04
734 solitude 2008-09-03
733 옛날에 썼던 글 2008-08-20
732 홈페이지 리뉴얼 - I'm still here 2008-08-19
731 일기 2008-07-14
730 불꽃 file 200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