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스토킹
written at2006.04.25 23:04:38
오늘 학교 도서관 미술서적 코너에서 이런걸 발견했는데... -_-
혹시나 해서...
그날...05년 7월29일에 찍은 사진을 찾아보았더니,
이런 사진이 나오더라.
그날 읽은 책은 타셴사의 '오늘의 예술가들'인것 같고.
그래서 어쩌라구?
뭐... 그렇다는 것이다. 하하.
그런데 조금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건...
다들 함께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삶의 방향은 어긋나고
끝내는 흩어졌구나... 하는 느낌.
마치 그것은 오랜만에 찾아간 모교 고등학교 교실에서
내가 예전에 낙서했던 흔적을 발견했을때 느끼는
아련함같은 것일지 모른다.
하여...치울까 하다가
저 자리표...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왔다.
나 왜 저래..ㅋ
재밌고 어색하다..